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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KINTEX SPOON ART SHOW 2016 주요 특별전

[NBC-1TV 이석아  기자]25일부터 열리는 KINTEX SPOON ART SHOW 2016의 특별전이 주목된다.

 

대가 특별전 “우리가 사랑하고 존경하는 작가전”, 3인 조각 작가 특별전 ”Time Melody”, 최영돈작가 특별전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미디어아트 특별전 “Interactive Art”, 젊은 작가 특별전 “Spoon Young Artists!”가 그것이다.

 

특히 대가 특별전 “우리가 사랑하고 존경하는 작가전”은 강렬하고 우아한 색채를 통해 궁극적인 미학적 변화의 궤적을 읽을 수 있는 박서보를 중심으로 구영모, 김강용, 석철주, 심문섭, 오용길, 정현, 조환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거장 9인의 특별전 “우리가 사랑하고 존경하는 작가展”을 전시한다. 오랜 시간 “묘법(Ecriture)”을 중심으로 모노크롬 작업을 지속해온 박서보는 현대미술의 선구자로 다양한 전시를 통하여 한국미술을 대표하고 있다.


모노크롬의 구상성이 배제된 순수한 추상의 김태호와 구영모의 작품은 마대와 물감 그리고 화가의 행위가 더해져 자연스럽고 오묘한 경지의 작품을 보여준다. 전형적인 수묵화의 선과 힘이 살아 있는 오용길의 작품과, 새로운 기법을 통하여 한국화의 세계적인 기준을 제시한 석철주, 그리고 수묵화의 부드러운 선으로 철판의 단단함을 조각한 조환의 작품은 한국화의 다양한 모습을 비교 할 수 있다.


밝은 쪽과 어두운 쪽, 혹은 음영을 거꾸로 뒤집어 작가의 내면화된 관점을 한 차원 높은 원근법을 통해 표현하는 김강용은 모래 작품을 벽돌의 이미지로 환영하고, 착각하게 만든다.


공간과 장소, 상황, 그리고 관객의 시선과 동선의 유기적인 관계를 보여주는 심문섭과 정현의 작품은 영혼의 울림과 흐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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