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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2016 세계태권도청소년선수권, 이승민 금메달 추가

캐나다 버나비 4일 째 경기, 캐나다, 터키, 러시아, 한국이 금메달 1개씩 획득..


[NBC-1TV 이석아 기자]19일(현지시간) 캐나다 버나비의 빌 코플랜드 스포츠 센터(Bill Copeland Sports Centre)에서 열리고 있는 2016 WTF세계태권도청소년태권도선수권대회 4일째 경기에서 한국은 남자 이승민(강북고)이 -73kg급 결승에서 러시아의 세르게이 카루누타(KARNUTA Sergey)를 이기고 금메달을 추가했다.


주특기인 상대와 접근해 얼굴 발차기는 결승에서도 주무기로 사용됐다. 2회전까지 네 차례 얼굴 공격으로 12대8로 앞섰다. 3회전 세르게이의 반격이 거세지면서 바짝 추격을 당했지만, 또 다시 얼굴로 점수차를 벌였다.


후반 큰 위기가 찾아왔다. 3회전 후반 상대를 계속 잡는 행위와 소극적인 경기운영으로 경고만 8개가 누적돼 감점패 위기를 맞았다. 더욱이 체력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제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이 틈에 세르게이의 주먹 공격을 네 차례 연속 허용하고, 얼굴 3득점까지 빼앗기며 역전을 당했다. 종료 7초전 얼굴 공격으로 재역전해 22대21로 힘겹게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함께 금메달 도전에 나섰던 남자 –68kg급 황연준(인천체고, 3학년)은 8강에서 아제르바이잔의 알리아스칼 알리예브(ALIYEV Aliaskar)에 3회전에서 얼굴공격을 당해 탈락했다.


이 체급 결승에서는 러시아의 사르맛 차코에브(TCAKOEV Sarmat)이 우크라이나의 코스티안틴 코스테네비치(KOSTENEVYCH Kostiantyn)을 상대로 3회전 막판 감점과 몸통 공격을 집중시키며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부는 금메달 한 개를 추가하면서 현재까지 금메달 5개, 동메달 1개로 종합점수 87점으로 단독선수를 고수했다. 금1, 은2, 동2개를 획득한 러시아가 54점, 금은동메달을 각각 한 개씩 획득한 이란과 금1, 동2개를 획득한 터키가 그 뒤를 잇고 있다. 


여자부는 노메달에 종합순위도 5위로 추락했다. 대만이 금1, 은2개로 46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터키는 이날 금메달 획득으로 1개와 동메달 3개로 대만과 동일한 46점을 기록했지만 메달 순위에서 대만에 밀려 2위를 기록 중이다. 이어 이란(금1, 동2, 43점)과 러시아(은2, 동2, 41점), 한국(금1, 40점) 순으로 마지막 날 두 체급을 놓고 순위경쟁을 결정짓는다.


여자 -59kg 체급에서는 새로운 스타가 탄생했다. 캐나다국적의 이민3세인 박 스카이라(PARK Skylar)가 결승서 대만의 예 옌 후신(YEH Yen Hsin)을 상대로 2회전 연속 얼굴 돌려차기로 6득점을 올렸고, 3회전 역시 왼발 얼굴 돌려차기로 20대 8로 3회전 점수차승을 거뒀다. 변칙 발차기 아닌 정통 발차기로 파이팅 넘치는 경기 주도로 관중들로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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